“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내는 중소기업 늘어”_베타 콘테스트 유인물 비밀번호_krvip

영업이익으로 빌린 돈의 이자도 내지 못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. 한국금융연구원의 이보미 연구위원이 발표한 기업 부채에 대한 보고서를 보면, 영업이익으로 이자 비용도 대지 못하는 기업을 뜻하는 이자보상비율 100% 미만 기업이 2000년대 초반 26%에서 지난해 37%로 증가했습니다. 이자보상비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으로, 기업이 벌어들인 돈으로 부채에 대한 이자를 감당할 수 있는지 나타내는 지표이며 높을수록 기업의 사정이 좋다는 의미입니다. 특히 자산규모 하위 25% 기업의 이자보상비율은 2002년 343%에서 지난해 42%로 급격히 떨어졌습니다. 이 연구위원은 특히 중소기업은 부채의 70%를 단기차입에 의존하고 있고 그 중 57%는 1년 안에 만기가 돌아올 예정이라며 앞으로 시장 금리가 오를 경우 유동성 위험이 불거질 수 있어 적극적인 감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.